태극기의 의미, 건곤감리, 색깔, 4괘, 흰색 바탕의 뜻. 모두 뜻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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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의미 한 방에 정리!



# 흰색 바탕 : 민족성을 상징 = 순결, 평화, 광명. 백의민족.

# 가운데 '태극문양' : , 만물 구성되는 원리.

# 네 모서리 '건,곤,감,리(4괘)' : 만물의 순환, 세계의 운행.


태극기의흰 바탕은 우리 '민족성'을 상징합니다. 백의민족의 순결함과 평화를 강조하고, 밝음(광명)을 나타냅니다. 가운데 태극문양은 음과 양(각 파랑과 빨강)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세계가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대자연과 만물의 구성을 나타냅니다. 즉, 가운데 태극이 만물을 다스린다[만물의 원리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참고로 빨강은 '존귀함, 위, 왼쪽'을, 파랑은 '희망, 아래, 오른쪽'을 뜻하기도 합니다.


네 모서리의 4괘는 각각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좌상단, 큰 거 3조각], [좌 하단, 총 4조각], [우상단, 총 5조각], [우하단, 총 6조각]이라 합니다.

(※외우기 좋게 편의상 3~6조각으로 설명했지만, 결국 모두 3개의 효()로 구성돼있습니다. 긴 작대기 하나가 양의 효, 반쪽짜리 작대기 2개가 음의 효 모양입니다.

: 양의 효(爻) = 'ㅡ' , 음의 효(爻) = '--' )


네 괘 역시 음과 양의 조화와 발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인데, 건괘(乾卦)는 하늘, 곤괘(坤卦)는 땅, 감괘(坎卦)는 물, 이괘(離卦)는 불을 상징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각각


건곤감이[리] = 동서북남, 봄여름겨울가을, 하늘땅불물[또는 하늘땅 해日달月], 인의지예(禮), *이형정원(亨貞).


이에 따르면, 4계절의 순환, 하늘과 땅, 불, 물 등 4괘가 돌아감으로써 세계가 운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형이정 [나타나고(생하고) → 성장하고 거두고 저장한다(장藏하다)]는 뜻으로 연결되어, 만물의 순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는 이처럼, 우주와 만물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믿음, 대자연이 인간을 품고 그 조화가 중요하다는 믿음, 우리의 정체성 등 우리 한민족이 가져왔던 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번영하길 바라는 민족의 이상 역시 표현하고 있습니다.



+ 태극기 다는 날/ 게양법과 위치

출처: 행정안전부 https://www.mois.go.kr/frt/sub/a06/b08/nationalIcon_2_3/screen.do

  • 경축일
  • 3ㆍ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 조의를 표하는 날
  • 현충일(6월 6일, 조기), 국군의 날(10월1일)



역대급으로 만들기 힘들었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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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의미와 해석, 지역코드와 성별, 주민번호 고유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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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정리]

a. 앞 8자리

1-4번째 : 출생연도 (2000년
5-6번째 : 출생월 (05월
7-8번째 : 출생일 (14일 = 20000514-...)


A. 뒤 1번째(전체 9번째)
# 성별 구분 번호

# 홀수:남자 / 짝수:여자


 뒷자리 첫 번째 숫자는 성별 구분 숫자로, 홀수면 남자, 짝수면 여자입니다. 이는 100년 주기로 +2 추가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8__년생 남자:9 / 여자:0

19__년생 남자:1 / 여자:2

20__년생 남자:3 / 여자:4


B. 뒤 2-5번째 4개 숫자(전체10-13번째)

# 출생 지역 번호

# 광역단위 2자리 + 읍면동 단위 2자리


 뒷자리 2-5자리는 출생신고 지역 기준, 출생지역 고유번호 조합입니다. 앞 2자리(2-3번째)는 광역시 단위 지역 고유 번호이며, 뒤의 2자리(4-5번째)는 읍면동 단위 지역 고유 번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조합되는지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이는 마지막자리 고유번호도 마찬가지입니다.



C. 뒤 6번째 숫자(전체14번째)

# 동일지역/날짜에서 동일 성씨로 출생 신고한 순서

#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도 1 아니면 2


 뒤 6번째(전체 14번째)숫자는 출생 신고 순서입니다. 동일 날짜에 동일 지역에서 동일 성씨로 출생신고를 할 확률은 평경장이 정마담의 도박판에서 결국 살아나갈 만큼 희미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당신도 1 아니면 2일 것이여.



D. 뒤 7번째 숫자(마지막 숫자, 전체 15번째)

# 정식 명칭은 '위변조 검증번호'


 주민등록번호의 맨 마지막 번호는 '위변조 검증번호'로, 이름 그대로 위조/변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숫자입니다. 앞의 번호들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계산,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만약 출생 날짜 등을 위조한다면 맨 마지막 번호 역시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검증번호를 산출하는 공식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검증번호까지 위조하기는 힘듭니다. 학생들이 민증을 위조해서(일명 긁어서...) 술 담배 등을 사려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인은 모르겠지만 위조 검사를 하면 마지막 검증번호에서 탄로날 확률이 높습니다.



+2020년부터 새로운 주민번호 체계!

# 2020년 10월부터 새로운 주민체계 도입

주민등록번호의 새로운 체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발급자분들은 해당되지 않고, 기존 체계[주민번호]를 사용하게 됩니다. 새롭게 변경되는 주민번호는, 뒤 7자리 중 (뒤 1번째 성별 번호를 제외한) 마지막 6자리를 '임의 번호'로 받게됩니다. 출생일과 출신 지역을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어느정도 추정되는 문제가 제기되어왔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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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다세대 차이점, 단독주택, 공동주택,다중주택,아파트,연립주택? 정리해드립니다!

'잠깐'이면 충분/궁금~Ss? 2019. 10.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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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다가구주택 vs 다세대주택
#가구주택 단독주택
#세대주택 공동주택
가구-와 세대-를 구별하는 가장 분명한 차이점은 각각 단독주택/공동주택의 개념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 단독주택: 하나의 건물에 하나의 소유주, 다수 가구가 임대 입주
단독주택은, 내부에 몇 가구가 있던 건물 하나를 단독으로 소유권을 인정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ex각 호실마다 임대를 내주는 원룸이 대표적입니다. 건물주는 따로 있고(단독소유권), 세들어 사는 사람들이 각 호실을 차지하지만(다수의 가구가 존재) 모두를 각각의 소유주로 인정하지는 않는 형태입니다.


# 공동주택: 하나의 건물에 다수의 소유주, 입주 세대별로 소유권 인정
공동주택은 개인이 건물 소유주가 아니라, 건물 각 세대마다 소유권을 인정받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 ex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각 호마다 부동산 재산으로 인정하고, 거래도 세대별로 이뤄집니다.

다가구주택은 소유권 불인정되는 다수의 가구가 들어선 건물의 경우, 다세대주택은 건물 내 입주한 다수의 세대가 각자 소유권을 인정받는 건물의 경우를 말합니다. 즉, 개별 소유권 인정 여부에 따라 '세대(인정)'와 '가구(불인정)'가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1. 다중주택

#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다중주택은 다가구주택과 함께 단독주택 포함됩니다. 이 둘을 구별하는 차이점은

# 다중주택: 건물 내 각 가구가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 X, 100평 이하

# 다가구주택: 건물 내 각 가구가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 O, 200평 이하

각 가구가 들어와 살고있지만, 실제로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되느냐의 차이입니다. 각 호실마다 취사시설과 욕실 모두 설치시,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받아 다가구주택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욕실만 설치, 취사시설이 없다면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되지 않아, 다중주택으로 분류됩니다. 흔히 1평고시원, 2평고시원이라고 불리는, 딱 침대+책상만 있는 경우 다중주택으로/ '풀옵션 원룸'이라고해서 취사시설과 욕실 등이 완비된 경우 다가구주택이 됩니다. 또한 다중주택은 연면적 100평 이하, 다가구주택은 연면적 200평 이하 + 19세대 이하여야 한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공통점으로는, 가구별 구분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것(단독주택), 각 3개층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2.아파트, 연립주택

#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공동주택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다세대주택과 함께 공동주택으로 분류됩니다. 이 셋을 구별하는 차이점으로는

# 다세대주택: 200평 이하, 4개층 이하

# 연립주택: 200평 이상, 4개층 이하
# 아파트: 연면적 제한 X, 5개층 이상

등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공톰점으로는, 구분 소유권이 인정된다는 것(공동주택), 세대규모 제한이 없다는 점, 각 세대가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인정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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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폭풍, 허리케인hurricane, 토네이토tornado, 스톰storm, 사이클론cyclone, 타이푼typhoon, 윌리윌리willy-willy 차이점! 총정리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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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태풍/폭풍의 성립 조건: 풍속

 # (17m/s~25m/s~32.6m/s)폭풍, (33m/s 이상)태풍


그냥 강한 바람과, 태풍/폭풍의 분류는 (태풍 중심부 기준)풍속의 세기로 결정됩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대풍속이 17m/s~24m/s근방인 경우 열대 폭풍(TS), 25m/s~32.6m/s근방의 경우 강한 열대 폭풍(STS)으로, 33m/s 이상의 경우 태풍으로 분류합니다.(한국은 17m/s이상의 경우 모두 태풍으로 분류)

한국인은 익숙한 태풍


1.폭풍(스톰, storm) 각종 태풍

폭풍(storm)은 '불안정한 대기상태를 원인으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는 기상 현상을 널리 일컫는 말'이므로, 차후 설명할 태풍, 허리케인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가장 넓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이 폭풍에 비(雨[우])나 눈(雪[설])이 동반하는 경우 폭풍우(暴風雨)나 폭풍설(暴風)로 지칭할 수 있습니다.



2.*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했는가?

# O 태풍(타이푼, typhoon), 허리케인, 사이클론, 윌리윌리
# X 토네이도(tornado)

(* 따뜻한 바다 위에서 회오리를 발생시키는 기상현상의 일종; 바다 위 따뜻한 공기가 구름 속으로 상승, 구름 내부 온도를 높여 강력한 상승기류를 일으켜 회오리가 발생. 따뜻한 온도와 구름 내 잠열을 통해 일어나므로 차가운 바다 위를 지날 때 사라진다.)



 └ 2 - O. 어느 지역에서 발생[지칭]하는가?

 # 아시아 연안 : 태풍(=타이푼, typhoon)

 # 인도 벵골 만 : 사이클론(cyclone)

 # 호주 북동부, 북서부: 윌리윌리(willy-willy)

 # 남중미, 북미해안 → 북미 : 허리케인(hurricane)


동남아시아(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해, 동아시아쪽으로 진행하는 회오리를 태풍(타이푼, typhoon)이라고 지칭합니다. 동북 태평양, 서 대서양, 카리브해에서 발생해, 북미로 진행하는 경우 허리케인(hurricane), 인도 벵골 만에서 발생한 경우 사이클론(cyclone)으로 지칭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동/서부에서 발생시 윌리윌리(willy-willy)라고 합니다. 발생 원리가 열대성 저기압이므로, 바다 위에서만 발생하며, 토네이도는 바다,육지 모두에서 발생합니다


즉,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윌리윌리는 모두 열대 저기압이지만, 발생 위치나 지칭하는 지역에 따라 이름만 다른 것입니다.

 

토네이도의 발생

 └ 2 - X. 토네이도

 # 열대성 저기압이 아닌 폭풍이 성장 = 토네이도


열대성 저기압이 아닌 폭풍이, 그 반경이 넓어지고 세기가 강해지면서 토네이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토네이도로 발전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폭풍 → 토네이도로 발전할 경우, 그 반경은 80m에서 최대 600m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풍속은 최소 17m/s에서 최대 90m/s 이상으로 강해집니다. 다만 실제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대부분 49m/s 미만으로 발생합니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작고(시야 안에 다 들어오는) 빠르게 움직이는 회오리가 토네이도입니다.

(※태풍은 반경 200km~500km로 광역 공격을 시전합니다.)



정리

 # 열대성 저기압 여부, 발생 지역, 풍속에 따라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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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뜻, 실제 사용법 정리! ASMR, 워라밸, 스라밸, 인싸O, 아싸, TMI, 최다검색수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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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flex 해버렸지 뭐야~' 신조어 2탄(클릭시 이동)

1. 아싸, 인싸 뜻

# 인싸: 공동체 내부에 (평균이상으로)잘 적응하고 두루 어울리는 사람.

# 아싸: 인싸 반대말, 잘 어울리지 못하고 무리 밖을 겉도는 사람.



a. 어원


인싸인사이더(insider; 내부자). 아싸아웃사이더(outsider; 외부자)를 어원으로하며, 각각 '소속된 공동체 내부에 잘 적응하여 어울리는 사교적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무리 밖을 겉도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무리 안으로 들어와서 잘 어울리는, 반대로 무리 바깥에서 서성인다는 점에서 얼핏 실제 어원이 되는 단어의 원래 뜻과 관련있어보입니다.하지만 어원이 되는 두 영단어는 실제로 영미권에선 이런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다. 즉, 한국에서만 통하는 콩글리시인 셈입니다.


b. 실례


친구가 많은 사람, 행사나 모임에서 주목받는 사람들, 혹은 누가봐도 '잘 노는'(핫플레이스나, 콘서트 등을 친구들과 밥먹듯이 놀러다니는 등) 사람을 보고 인싸라고들 한다.


 ex. 채영이가 서연이랑 학교를 돌아다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서연이를 다 알아보고 인사하더라. "헐, 서연이 인싸였어..."

 ex. 걔 인스타(그램)보니까, 행사 초대도 받고, 핫플레이스에서 놀고 하던데, 걔 또 인싸인척 하는거 아냐?


+핵인싸

 : 인싸 중의 인싸. 핵+인싸 = 몹시(완전) + 인싸


+인싸력

 : 인싸에게 요구되는 능력. 보통 사교성에 도움되는 능력.

유머감각, 눈치 같은 능력들이 있겠지만 굳이 분류하진 않고,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말 잘 걸고,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고 그런 친구를 보면 인싸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싸템

 : 인싸들이 쓰는 핫한(?) 아이템, 보통 상품.

"여러분! 이 못걸이 요즘 인싸들이라면 다 쓰는 거예요. 여러분도 쓰시면 인싸가 될 수 있어요!"하는 물건들. 근데 그런 거 없다. 그냥 내가 파는 상품이나 쓰는 물건이 핫한 아이템이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즉, 마케팅.

어차피 인싸, 아싸는 그 '사람'이 결정하지, 그 '사람이 쓰는 물건'이 결정하지 않습니다.



2. TMI 뜻
# (상대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굳이 몰라도 될 얘기까지 더 나가서 해버림



a. 어원
# Too Much Information ; 너무 과한 정보


상대가 굳이 알 필요 없는 얘기(정보)까지 하는 경우, '굳이 궁금하지 않은 얘기까지 한다 = 너무 많은 정보(Too Much Info-)를 준다'는 뜻에서 하는 말을 간단히 줄여 TMI라고 합니다.


b. 실례


대화를 하다보면, 핵심이 되는 얘기만 하지 않고, 더 길게 얘기하거나, 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다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송인으로 치면 정준하씨 같은)이 때 상대가 굳이 원치 않았는데 얘기를 길게 하면 "너무 TMI다.(얘기가 과하다)", "TMI, TMI..."라는 식으로 불편을 토로합니다.


 ex. "왜 다쳤어?"라는 질문에 "출근길에 넘어졌어."라고 할 수 있는데, 굳이 "출근날 너무 늦게 일어난거야, 그래서 허둥대고 그랬는데, 마침 비도 와서 미끄러웠고... 그래서 버스 정류장 거기 보도블럭을 잘못 밟아서..." "아...tmi, tmi...'

 

# 꼭 나쁜건 아님
# 상대가 원치 않은 경우인가 아닌가


 TMI를 먼저 요구하기도 합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이에는 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기 마련이죠. 근데 오히려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섭섭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적당히 덧붙여서 얘기를 해야 대화가 계속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tmi좀 해봐 라고하기도 합니다.



3. ASMR 뜻

# (직역하자면) 쾌감을 주는 자극(반응). 자율 감각 쾌감 반응.

# (흔히 쓰이는)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편안한 소리들을 모아서 듣는 것.

# =백색소음


a. 어원

#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 감각 쾌감 반응


실제로 사전상 존재하는 용어가 아니라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해석하자면 '긍정적인 반응을 하게 해주는 자극'을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ASMR이란 단어는, 보통 '자극'보다 좁은 의미인 '소리(청각자극)'만을 이야기합니다.


b. 실례


백색소음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ASMR은 'ASMR(기분 좋은 소리)을 제공해주는 콘텐츠'를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컨텐츠는 유튜브 등에 있는데, ASMR을 검색하면 ASMR만 제공하는 전문 채널들도 많습니다. 연필심이 사각사각하는 소리, 빗소리... 등 본인이 들었을 때 편안한 소리들을 보통 찾아 듣습니다.

ex. "난 자기 전에 ASMR을 들어, 잠이 잘 오는 것 같아." "아 진짜? 나도 ASMR 들어볼까."



4. 워라밸 뜻 티스토리 주인장도 이 신조어의 가운데에...

#(크;work)과(이프;life) 균형(런스; balance)

# 일과 여가 시간의 균형이 적절한 삶

# 지금 세대의 많은 직장인, 취준생들이 원하는 삶을 반영한 신조어


a. 어원
이프 런스(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균형.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티스토리 주인장도 이 신조어의 중심에 있습니다.

"워라밸(을 맞추고 싶다.)" = '과도하게 일만 하거나, 반대로 일이 아예 없거나 해서 힘든 상황이 아니라, 둘 다 균형이 잘 맞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성장침체기에 든 나라에서, 비슷한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세대가 으레 겪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침체가 시작되면서 환경이 안정적이라고 느끼지 못해 안전한 일자리의 수요가 늘고(공무원 등), 업무량과 반비례하는 효율성에 문제를 제기하며(과도 업무에도 여전히 불안한 경제적 상황, 동일 노동에 부족한 결실), 업무가 아닌 일상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세대가 되어, 흔히 말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세대층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면서 신조어로 자리잡은 단어입니다.


b. 실례

ex. "이번에 이직한 데, 워라밸이 너무 안맞어." = "일 때문에 여가 시간[일상]이 없는 회사야."


+스라벨

# 워라밸 학생 버전  # 터디와 이프의 런스!


Study and Life Balance, 과도한 학업량에 치여서 평범한 청소년기를 보내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담은 신조어입니다. 영양섭취 수준이 좋아졌음에도 최근 최초로 청소년의 평균 신장이 줄어들었습니다. 야외 외출, 운동 부족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수십년 전부터 학생들의 과도 학습량을 줄여야한다고는 해왔지만... 어째 제가 학생일 때랑 바뀐게 없어보이는건 기분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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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정리! 예비군 기간, 학생예비군, 동미참 뜻, 동원과 훈련 차이점, 면제, 사회복무요원은? 예비군 준비물과 훈련 확인 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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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다녀온 기념으로 쓰는 예비군 총정리!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0.기간

일단, 예비군 0년차(전역한 해)는 예비군 훈련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1월에 전역하던, 12월에 전역하던 똑같이 2019년에는 훈련이 없고, 2020년부터 예비군 1년차로 들어갑니다.)


위 표와 같이, 예비군 훈련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4년차 / 5-6년차 / 7-8년차. + 각각 동원 또는/ 동원미지정(동미참)

으로 결정됩니다.


동원, 동미참은 병무청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개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게 아니니 그냥 마음 편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동원[미동원]) 훈련이 나왔을 때, 훈련을 연기하면 바뀌어서 (미동원[동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합당한 사정이 아닌 경우 연기가 안되며, 무단 불참시 고발, 벌금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1.학생예비군

# 1일(아침~저녁식사 전, 8시간) # 예비군 훈련 중 가장 편함

# 조기퇴소? 큰 차이 없음. # 본인이 신청해야 함


 전역 후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하는 연도에 대학교를 다닌다면, 학생예비군으로 편성될 수 있습니다. 1년에 2번, 상, 하반기에 실시하는데, 이 중 한 번 골라서 참석하면 됩니다. 보통 상반기는 3월 경, 하반기는 9월 경에 잡힙니다.

[※만약 휴학, 졸업, 수료 등의 상태로 학기가 등록돼있지 않은 경우 학생예비군으로 편성되지 않습니다.]


 학생예비군은 당일 아침에 출발해 저녁식사 전에 훈련이 끝나는, 예비군 훈련 중에서 '가장 편한' 훈련입니다. 내용도 별로 어렵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사격 등 일부 훈련은 과락(최소 점수 미충족시) 존재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학생예비군들이 훈련과정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진행하지 않으며, 사실상 '조기 퇴소' 외엔 큰 의미는 없습니다.

[※조기 퇴소도 사실 나가는 시간이 30-40분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서 저는 신경도 안썼습니다...]


 참고로 가만히 있다가 학생예비군 신청 안되면 짤없이 2박 3일 훈련 가야합니다. 대부분의 대학교는 통합정보시스템이 갖춰져있어서, 각 학교마다 간단한 온라인 신청 방법이 있습니다.

본인 학교에 맞는 방법으로 신청하시고, 예비군 홈페이지(https://www.yebigun1.mil.kr/) - 상단 좌측 [나의 훈련 정보] - [훈련 정보]에서 신청되었는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2. 1-4년차

# 동원,공군,간부: 2박 3일 부대 내 숙식하며 훈련

# 동미참: 동사무소 출퇴근 2일(각 6시간) + 부대 훈련 출퇴근 3일(각 8시간) = 결국 5일


1-4년차 동원으로 걸리셨다면, 2박 3일 입영 훈련(부대 내에서 3일간 숙식하며 훈련)을 합니다. 힘들지 않습니다,만 귀찮습니다. 훈련 난이도 높지 않습니다 다만 귀찮습니다. 과락, 조기 퇴소 있지만 마찬가지로 큰 차이 없고 다만 귀찮...입영훈련의 경우 준비물 잘 챙겨가셔야 합니다. 아래에 따로 준비물 항목도 정리해놓았습니다.


1-4년차 동미참의 경우 상/하반기 6시간씩 2번, 동사무소에서 교육받고 동네 순찰 등의 업무를 보는 '향방작계'훈련을 받습니다.

또 동미참 훈련으로, 부대에서 8시간씩 3일간 훈련을 받으나, 동원과 달리 출퇴근을 합니다. 결국 1년 중 5일을 출퇴근 하는 셈.



3. 5-6년차

# 부대 8시간 훈련 1회(향방기본) + 동대 6시간 훈련 2회(향방작계)


5~6년차에는 기본 훈련 위주이므로 5년차가 되면 동원이든 동미참이든 사실상 끝났습니다. 향방기본훈련은 1년 중 하루 8시간, 정신교육, 시가지전투, 각개전투, 사격을 실시하는데... 알다시피 그냥 아저씨들이 뛰어다니는 정도입니다. 하루 업무 쉰다고 생각하고 가면 됩니다.


(※2018년부터 작계 2차 보충 훈련까지를 동대에서 진행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향방 작계는 6시간씩 2회, 주간,야간훈련을 실시하는데, 보통 이론 수업하고 동대 방호 실습정도로 끝납니다. 물론 재수없으면 남들보다 더 고생하는 게 군대가 아니던가, 시기나 부대 위치에 따라서 난이도가 다릅니다. 진지 답사를 가는데 산 위에 있는 진지를 간다던가, 뜬금없이 별이 뜬다던가(둘 다 실화) 최근엔 주간/야간을 하루만에 다 하기도 합니다.


간부 전역자는 6년차까지 얄짤없이 2박 3일 입영훈련을 받습니다. 간부분들 화이팅! 가끔 보고 싶을 겁니다, 전쟁나거나 했을 때...



4. 7-8년차
# 쓸 것도 없다

훈련 안 받는다! 훈련 대신 연 2회 연락합니다.
연 2회 문자/메일로 연락이 잘 되는지만 확인합니다. 전시 상황에 소집 가능하도록 연락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니, 7년차 이후인데 예비군에서 연락왔다고 깜짝 놀라지 맙시다.


5. 사회복무요원 예비군 훈련은?

a. 기초군사훈련을 안 받았다면: 바로 민방위

b.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면:
1~4년차는 동미참 4일 출퇴근(8시간씩 총 32시간),
5~6년차는 상/하반기 6시간씩 2회 작계훈련+8시간 작계기본훈련 받습니다.
 

6. 예비군 준비물! 2박3일 입영 훈련(2박3일 훈련소 숙식 훈련)자 해당

1-4년차 동원예비군, 공군(학생예비군 제외) 등 2박 3일 입영훈련자의 경우, 3일동안 부대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그 중에는 밖으로 나올 수 없으므로 준비물을 챙겨가야 합니다.

필수

신분증(없으면 큰일), 계좌번호(여비 지급)


없으면 상당히 곤란

세면도구, 수건, 속옷, 양말, 잠옷, 활동복, 운동화, 충전기


미필수
훈련소집통지서(없어도 확인 가능), 화장품(로션, 스킨 등),현금, 카드(px이용), 시간 때우기용 책(대기시간이 상당함)



※혹시 빼먹은 내용이나,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업데이트 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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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의 이유'우크라이나 의혹', 녹취록 공개까지. 탄핵 카드를 꺼내든 이유. 민주당이 숨기려는 비리. 단순 의혹만이 아니라 내용과 상황까지 설명해 드립니다!

세상을 읽는 법 2019. 9. 25. 19:29

트럼프(좌)와 바이든(우)


#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객관적 자료,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글, 티스토리 '쓸데많은 곳'입니다!



한마디로,

'트럼프 vs 바이든' 대선경쟁

'트럼프 의혹' vs '바이든 비리' 진흙탕 경쟁으로 번지는 것.

(두 의혹 모두 우크라이나와 깊은 관련)


[*상황설명]

* 미국 정치권은 공화당과 민주당, 두 거대 정당이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현재 공화당의 가장 큰 차기 대통령 후보는 '트럼프', 이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입니다.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서로의 비리/의혹을 꺼내 상처를 입히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민주당이 트럼프를 공격한 무기가 바로 '트럼프-우크라이나 스캔들',

트럼프가 꺼내든 무기가 '바이든-우크라이나 검찰총장 해임 압박' 입니다.



0. 미 대선을 앞두고, 양 진영 유력 대선주자들 '상처입히기' 정쟁.

2020년 11월 3일 예정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 진영 유력 후보자들(공화당 트럼프, 민주당 바이든)의 정쟁이 터졌습니다. 미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거대양당 구조라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이기기 위해 다른 정치 세력을 상처입히는' 정쟁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력 언론사들이 '뇌관'이라고 표현할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과연 그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1. '트럼프 탄핵' 이끈 '우크라이나 스캔들'

# 현재 미국 유력 대권주자: 트럼프(공화당) vs 바이든(민주당)

# 트럼프, 바이든 견제 위해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비리' 조사 압박 넣어


2019년 7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통화가 있었습니다. 직후, 트럼프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과 그의 아들을 겨냥한 '바이든-우크라이나 비리' 수사를 진행하도록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은

'의혹의 출처는 내부고발자'이며, '우크라이나가 지시에 따르지 않을 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중단하겠다며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대국들과 러시아의 고래 싸움에 낀 새우와 같은 상태. 정치, 안보상 불안정한 소국으로, 사실상 군사 원조 없이 방위 안보를 유지하는 게 힘든 국가.]


이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약소국의 통치자를 협박한 것으로,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민주당 '탄핵 생각 없는 탄핵' 카드 꺼내

# 정치세력 '공격의 정석', '의혹 물고 늘어지기'

# 뻔히 안 될 줄 알면서 꺼낸 '탄핵', '노이즈 부풀리기 + 시선 돌리기'


대부분 탄핵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의혹만으로 탄핵이 성립할리가 만무하고, 의혹이 사실인지와 무관하게 상원의 2/3가 공화당 의원이기 때문에, 어차피 탄핵안이 통과되기란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 탄핵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데,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라 통과할 수 있으나 상원을 통과하기란 미지수]

그럼 왜 탄핵 카드를 사용하는 걸까요?


의혹을 물고 늘어져서 유력 후보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려는 '(정치)공격의 정석',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와 무관하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야당입장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탄핵'카드는, 그 공격 효과를 극대화 하고, 대중의 시선을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비리에서 트럼프에게로 돌리는데 (지금까지는)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단어가 아닌 '트럼프 탄핵' 압도적인 트래픽을 만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탄핵'이라는 극적인 도구가, 대중의 시선을 '트럼프'로 옮겨버린 것이죠. 현재로서 트럼프는 확인된 바 없는 의혹이고, 바이든은 영상까지 공개가 됐었던 의혹임에도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의혹을 설명하는 기사보다도 트럼프와 탄핵을 연결하는 기사가 대량 생산되자,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가짜뉴스 미디어들은 (바이든 부자 관련 의혹을) ‘우크라이나 마녀사냥’이라고 부르면서 조 바이든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또 실패할 것"이라고 코멘트했습니다.



3. 바이든 부자의 비리 의혹이 뭐길래
# 바이든의 아들우크라이나 대형 에너지회사부정 취업

# 회사 포함 아들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압박

# 실제로 수사선상에서 제외되고, 당시 검찰총장은 해임 당해


2014년 경,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정부 시절,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친(親)서방화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핵심 인사들과 자주 접촉해 "에너지 산업(특히 천연가스 생산)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 2014년 5월 바이든의 외아들 헌터 바이든이 아무 연고 없던 우크라이나의 대형 에너지 기업 '부리스마 홀딩스'의 사외이사로 취임합니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2015년, '부리스마'가 돈세탁과 횡령 등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게됩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빅토르 쇼킨)은 *'친러 세력'으로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들과 대립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부는 크게 '친 서방 vs 친 러시아' 두 세력이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의 아들이 부리스마의 사외이사로서 수사 선상에 오르고, 미국(서방)과 대립하던 검찰총장이 조사를 지휘할 것이 예측되자 바이든이 움직입니다.

2016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페트로 포로셴코)을 만나 "내가 6시간 뒤 미국으로 떠나니 그 전에 검찰총장을 해임하라. 안 그러면 미국의 10억달러 대출 보증을 중단할 것"이라고 압박합니다. 바이든 본인이 2018년 한 행사에서 이 현역 시절 '활약상'을 자랑스레 공개하고, 이후 "그 개자식 결국 잘리더라"고 말하는 동영상까지 공개됐습니다.

실제로 이 검찰총장은 해임되었으며, 부리스마는 수사망에서 빠져나오고,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이후 5년간 회사에 몸담았습니다.



4. 트럼프의 해명

# "본질 바이든 부자의 비리".

# "민주당, 유력후보 비리 숨기기 위해 시선을 나에게 돌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민주당은) 통화내역을 보지도 못했다. 완전히 마녀사냥이다"라며, 민주당의 조사를 '쓰레기(garbage)'라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9월 2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바이든 부자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나는 '바이든과 그 아들 같은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에서 부패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새 대통령은 '부패를 모두 없애겠다'며 응했고, 난 '멋진 일'이라고 대답했다"며 통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는 유럽 지역의 지지도를 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이번에도 이를 위해 사용했다."며, 이를 통해 압박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 미디어와 민주당은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그들은 바이든 비리로부터 가능한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
[* 본문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동반자인 민주당은, 바이든이 (미 부통령 시절)우크라이나 정부에게 '자기 아들의 비리를 수사하던 검사를 해임하라'고 압박하고, 그렇지 않으면 매우 많은 미국 돈(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한 사실(즉, 바이든 비리)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사실을)날조했다]
고 언급했습니다.


평가


 양 측의 '출혈 정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부패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것은, 바이든을 겨냥한 말이긴 하지만, 본인 역시 우크라이나 관련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굳이 언급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양측의 비리 모두 언급되어도 '피해는 바이든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바이든은 실제로 트럼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출혈을 감수하고 '우크라이나 부패' 문제를 꺼내 든 건 상대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75) 전 뉴욕시장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를 드나들며 바이든 부자의 뒤를 캤지만 이 사건은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스캔들' 수준으로 불거지며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류 매체들도 본격적으로 (바이든 부자 비리를)다루기 시작했다.
 
 '...바이든의 아들은 과거 마약·알코올 중독으로 해군에서 불명예 전역한 데다 아버지의 의원 지역구나 부통령 시절 중국 등에서 석연치 않은 사업을 벌인 이력이 있어 트럼프 진영의 핵심 타깃이 됐다. 부리스마는 최근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 선상에 다시 올랐는데, 줄리아니 등 트럼프 진영이 현 젤렌스키 정권을 압박한 결과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점점 세게 불붙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트럼프·바이든, 둘중 하나엔 치명타', 조선일보. 2019.09.24)


또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강 구도를 부각'한 면에서 바이든이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논란의 진위여부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탄핵을 다루면서까지 서로의 논란에 불을 지피려는걸 보니, 뭔가 있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미국 정치계)의 진흙탕 정쟁이 동유럽의 가난한 소국에서 불붙었다"

고 논평했는데, 적절하기 이를 데 없는 논평이네요. 대선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들 계신데, 아직 대선이 1년이나 남았으니, 지금 논란이 전초전에 불과할까봐 걱정입니다. 언제쯤 '의혹과 비리'만 가지고 싸우는게 아니라, 이와 함께 '정치이슈'를 중심으로하는 정쟁을 볼 수 있을까요...



+9월 25일 녹취록 공개

# 바이든 수사 직접 언급사실

# 조사를 압박하며 대가를 언급한 명시적인 대목은 없어

트럼프가 앞서 언급했던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와 협력해 바이든 비리 수사를 재촉한 내용이 드러났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아들의 기소를 중단시킨 것에 대한 많은 의혹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당신(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리 법무부 장관과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비리 척결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 맞지만, 무슨 일이든 때와 당위성을 잘 따져야한다고... 이 타이밍에 바이든 비리 조사를 재촉하는 건 정치적 이익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입니다.

민주당'탄핵, 충분히 합당'하다며, 탄핵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녀사냥', '부패한 언론이 너무 많다.'며 재차 마녀사냥임을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는 공식 성명을 내고, 기자질의에서 "여러분들도 읽었듯, 저는 저를 아무도 압박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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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는 출근/퇴근을 어떻게? 휴게소 출퇴근+ 직원 톨비는? 운영시간? 술? 휴게소 궁금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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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자료,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글, 티스토리 '쓸데많은 곳'입니다!


휴게소 직원들의 출근/퇴근 방법은?

# 기숙사 생활 + 개인차량 or 통근버스로 출퇴근

# 일반인이 잘 모르는 일명 '뒷길'을 이용



1-1. 기숙사

휴게소는 1일 2교대(12시간 근무)가 일반적입니다. 근무시간이 길고, 근처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혹은 너무 외곽지역인 경우 휴게소 2층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근무기간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다 휴무에 시내로 나가는 경우 등이 있지만, 실제로는 출퇴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1-2. 개인차량, 통근버스

주변 지역 거주자들을 대부분 우선 고용하기 때문에,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때, 어느 차량을 이용하든 휴게소 '뒷길'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교통에 크게 지장을 주거나 받지 않도록 돼있습니다. 이 뒷길은 일반 도로나 국도와 연결돼있으며, 직원들만이 아니라 소방차, 구급차, 경찰, 또 휴게소 물품 납품업자 등이 이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한 곳도 있습니다.(ex.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지역 주민 휴식시설로 개방)


└ 실제 휴게소 뒷길 후문 사진


그 외 휴게소 궁금증.

 # 출퇴근  # 휴게소끼리 왕래  # 술 

# 음식,추천  # 운영시간


a. 출퇴근 톨게이트 비용은?

통근버스(승합차량을 사용하기도)/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톨게이트 비용을 부담치 않거나/할인을 받습니다.


b. 마주보는 휴게소끼리 이동

마주보는 휴게소의 경우 외곽쪽에 지하도를 만들어, 서로 왕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만 구조상 지하도 건설이 불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c.술 팔면 큰일

휴게소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헌데 당연히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고객이라... 혹시나 큰일 날 수가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미수! 하지맙시다.


d. 음식 기호에 맞춰서 주문
은 힘들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덜맵게 해달라거나, 특정 재료를 빼달라거나...
휴게소 음식은 이미 셋팅을 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데워서(끓이거나 볶거나...) 나가는게 보통이라 개인 기호에 맞춰서 내주기 힘듭니다. 사실 요즘은 (키오스크)기기 주문으로 대체돼서 따로 요청할 방법도 없어 보이네요...

e. 휴게소 음식 추천
대부분 가성비가 별로인게 사실입니다. 그냥 라면이나 우동 같은 것들이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돈까스도 여느 식당과 같은 업소용 돈까스를 대량 구매해 튀겨내는 거라서, 돈까스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설마 튀기기만 하는걸 실패하는 곳이 있다면...(휴게소 알바의 주관적 증언입니다.)

f. 휴게소 운영시간은
24시간입니다. 하지만 휴게소 내부의 모든 업장이 24시간은 아닙니다. 편의점은 보통 24시간, 일부 식사 메뉴도 24시간인 경우가 많으나, 입점한 프렌차이즈 매장이나 스낵류 판매점의 경우 저녁까지만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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