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로 머리 감기? 샴푸vs비누로 머리 감기, 차이? 비누도 괜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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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로 머리 감아도 괜찮을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

# Good 볼륨감 살고, 유해한 화학 성분(SLS,SLES)의 영향 X

# Bad 하지만 두피 손상, 모발 건조. 장기 사용시 탈모 가능성 O

1. 두피와 비누의 산성도 차이에 의한 피해

사람의 두피는 산성도 4.5-5.5 정도의 약산성,

비누의 경우 산성도 8-9 정도의 강알칼리성입니다.

머리를 알칼리성 환경으로 만들면, 두피가 자극되며, 건조해지고 비듬을 유발하게 됩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았을 때 머리가 뻑뻑하고 금방 떡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 두피손상, 두피건조가 지속될 시, 탈모와 모발손상(갈라짐)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비누때(금속찌꺼기) 잔존으로 인한 피해

비누의 주성분은 '지방산소다'.

이 '지방산소다'는, 일반적으로 물 속에 존재하는 중금속성분과 결합하여 '비누때'를 형성합니다. 한마디로 '찌꺼기'가 남습니다. 이것이 두피에 잔류하여 두피를 자극, 탈모를 유발합니다.

설명

중화시켜주는 것입니다.

머리카락 섬유는, 바깥에서부터 순서대로 큐티클층, 피질, 수질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큐티클층은 머리의 결과 두피를 보호하고, 머리카락들의 마찰력을 줄어주는 기능을 하는 만큼,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모발이 안정적인 상태의 산성도를 등전점(ph4.3~5.3)이라고 하는데, 이 수준으로 맞춰져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알칼리성(비누)이 모발에 닿으면, 헤어가 알칼리성 환경이 되며(일시적 ph상승), 모발표면의 큐티클이 벌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노 샴푸(no shampoo)를 하시는 분들은, 비누로 머리를 감은 직후 희석시킨 식초(물+식초)로 머리를 행궈 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산성을 띠는 식초를 통해 알칼리화 된 머리를 중화시켜주는 것입니다.

○ 비누vs샴푸

# 샴푸의 유해성 논란

그럼 샴푸가 있는데 왜 굳이 비누로들 감으실까요? 이는 샴푸의 구성성분 중 유해하다고 알려진 'SLS·SLES(소듐라우릴설페이트·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성분의 유해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무해하다 측 입장은,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에 의해 두 차례 안정성 검증을 거쳤으며, 이가 사용되는 제품(샴푸, 치약, 바디워시 등 널리 사용중)에 함유량은 미량이라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유해하다 측 입장은, '근본적으로 유해성이 있는 물질임은 사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SLS·SLES는 화학적 계면활성제로, 그 정도를 떠나서 어쨌든 유해성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흔히 화장품 설명서에 '자극을 동반할 시 사용을 중단'해달라는 취지의 유의사항이 기재돼있는데, 실제로 SLS 및 SLES는 일부 사람에게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제 독성저널에서도 '일부 사용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리

# 비누는 단기적 사용으로, 샴푸는 1일 1회 저녁에 사용

한 마디로, 비누나 샴푸나 둘 다 지속, 혹은 다량 사용시 두피에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샴푸의 경우, 일 1회 저녁에 감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만약 비누만으로 감아야 한다면, 한 두번 정도는 괜찮으나 지속적인 사용은 두피와 모발에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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