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아지 시체로 사료를 만들어?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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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29마리의 유기견 시체가 원료로 쓰여                 

10월 1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주도 직영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3829마리의 시체가 사료의 원료로 쓰였음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9년부터 사체 처리를 전문 업체에 맡겼습니다. 헌데 해당 업체가 동물 사체를 '렌더링'(rengering; 동물 시체를 고온, 고압으로 가공)처리 후 발생한 가루를 제주 외 다른 지역의 동물 사료 업체에 판매했고, 사료제조업체들은 이를 사료 원료로 섞어썼습니다. 유기견 사체가 '동물 사료'의 원료로 쓰인 것입니다.



# 안락사 사료로 다수 반려견 사망사건 이미 존재.         

이는 당연히 불법이며(사료관리법 제14조제1항제4호), 안락사 물질은 렌더링 과정에도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7 ~ 2018년 미국에서 반려견들이 사료를 먹고 잇따라 죽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안락사한 소가 재료로 들어간 펫사료(정확히는 안락사 물질인 펜토바르비탈이 사료에 잔류)를 먹여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또 통상 사체 처리 방식과도 맞지 않습니다. 보통 보호소 운영을 위탁받은 동물병원들은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으며, 동물병원이 아닌 보호소들은 화장처리한다고 합니다.


# 매립장 포화 문제로 전문 업체에 맡겼던 것으로 확인      

이에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한 유기견이 사료 원료로 사용된 사실에 대한 관리 미흡을 사과했습니다. 애초에 2018년까지는 매립 처리했지만, 매립장 포화 문제로 이가 곤란해지자 2019년부터 업체에 위탁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동물 사체 전량을 전문업체에 맡겨 의료 폐기물로 도외 반출 처리하는 것으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동물친구들'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센터에거 자체 소각시설을 갖추거나 도내 장묘시설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국의 모든 사료제조업체와 렌더링 업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 강아지 80마리 굶겨 죽인 업자가 있질 않나...개 간식에 못을 박아놓고 뿌려두질 않나... 왜이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반려견[묘] 시장은 역대 규모로 성장하는데 사람들 인식수준 성장이 더 느린 것 같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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